리처드 헤이스(Richard B. Hays)의 Echoes of Scripture in the Gospels 는 정말 뛰어난 책임이 분명한데,
그럼에도 아쉬운 점들이 보일 때가 있다.
(완독하거나 철저히 연구한 건 아니므로 읽어가면서 그때그때 든 생각을 기록에 남겨두려 한다)
먼저 마태복음을 다루는 부분에서 산상수훈을 제대로 다루지 않았다는 점이 대단히 아쉽다.
물론 산상수훈 부분만 제대로 다루려 해도 Hermeneia 주석 정도는 아니겠지만 방대한 단행본이 필요할 수도 있기에 어느 정도 이해하는 편.
그 다음으로 마태복음 8장 1절부터 4절 사이에 나오는 피부병자를 고친 사건을 제대로 다루지 않는다는 점 또한 아쉽다.
왜냐하면 이 문제는 하나님 나라에서 예배드릴 수 있는 하나님의 백성 문제이 누구인가와 관련된 정결 문제이기 때문이다.
헤이스는 이 주제를 누가복음 부분에서 다루긴 하는데, 경배의 맥락만 언급할 뿐이다.
그래서 성경 색인 부분에서 레위기 14장은 언급되긴 하지만 그 맥락의 중요성을 따라 복음서에서 사용된 부분을 놓친 것 아닌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