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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약 관련/누가-행전

찔림의 역설

보라 이 아이는 이스라엘 중 많은 사람의 패하고 흥함을 위하며 비방을 받는 표적 되기 위하여 세움을 입었고 

칼이 네 마음을 찌르듯 하리라(καὶ σοῦ [δὲ] αὐτῆς τὴν ψυχὴν διελεύσεται ῥομφαία

이는 여러 사람의 마음의 생각을 드러내려 함이니라 하더라


-누가복음 2장 35절, 개역한글판



저희가 이 말을 듣고 마음에 찔려(Ἀκούσαντες δὲ κατενύγησαν τὴν καρδίαν)


-사도행전 2장 37절, 개역한글판


두 곳에 사용된 동사와 '마음'으로 번역된 단어가 각각 다르다.

그러나 뜻하는 바는 동일한데, 바로 '칼로 찌르다'는 의미다.


'이 아이', 곧 '예수', 그의 마음을 찌른 칼이

이제 '이 예수'가 주와 그리스도라는 말이 되어 그 말을 들은 사람들의 마음을 찌른다.


칼과 창이 그리스도의 십자가를 통과하여 진리의 말이 된다.

이것이 주와 그리스도의 증인들이 살아가며 싸우는 방식이기도 하다.


*누가복음 2장 35절의 '찌르다'는 '관통하다'는 뜻이다. 

그렇다면 오늘날에는 '총알이 꿰뚫고 지나가다'는 정도의 뜻으로 생각해도 좋을 듯.

신약에서사용된 횟수가 41번인데, '관통하다'는 뜻으로 사용된 건 이 곳 한 군데뿐인 듯하다.

**누가복음과 달리 사도행전 2장 37절은 죽음에 이르게 할 정도의 '관통함'을 뜻하지는 않는다.

물론 문자적으로는 '심장을 찌르다'는 것이지만, 감정적인 아픔과 슬픔을 가져다 주는 걸 뜻한다.
이 점도 흥미로운 점이다.